새로운 시작을 위한 삶의 방향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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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캠퍼스를 수료한지 1달이 지났습니다.

운좋게 공백기간 없이 바로 취업이 되서 새로운 직장에 근무한지 2주가 지났습니다.

새롭게 취업을 준비하면서 여러 고민에 휩싸였습니다.

  • 조금 늦더라도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나 프로그래머로 성장할 것인가?

  • 데이터분석 능력을 극대화해서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은 데이터분석 전문가로 성장할 것인가?

  • 교육이나 심리 영역에 기반을 두고 데이터분석을 활용해서 서비스를 기획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인가?

3가지 모두 각각의 장점이 있고, 삶에서 내가 모든 것을 결정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조금은 말설여졌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저만의 생각을 7월 1일 일기에 작성한 내용이 있어서 블로그에 기록해둡니다.

10달 이상 IT기술과 인공지능을 공부했다. 새로운 IT라는 바다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기도 했고, 즐겁게 수영을 즐기기도 했다. 하루하루 정신없이 공부를 하면서 나도 모르게 IT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코드가 익숙하게 되었다. 다시 생각해봐도 이번 7개월의 교육과정은 참 잘 선택한 것 같다. 내가 평소 공부하고 싶었던 1)웹과 프로그래밍 기초, 2)데이터분석, 3)인공지능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프로젝트 경험을 갖게 되었다. 한 분야의 숙달도는 높지 않지만, 방대한 웹에서 필요한 코드와 정보를 추출하여 내가 코딩을 하는 데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오류메시지를 구글에서 검색해서 문제가 있는 코드를 수정하는 것은 이제 어느 정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10달이 지났고, 나는 다시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을 했다. 지금까지 쌓았던 커리어와 전문성에 어떻게 10달간 IT경험을 접목시킬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심리, 교육 컨텐츠와 데이터분석을 활용한 서비스 기획 및 개발’이라는 포인트는 확실히 해야 한다. ‘심리와 교육 서비스 기획’이라는 큰 틀이 무너지면 내가 추구하는 가치관과 전반적인 커리어패스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20대~30대 초까지 나는 사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비전을 찾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 그것을 위해 교육학과 심리학을 대학에서 공부했고, 직업도 직장인에 대한 심리상담 서비스와 심리검사 분야였다. IT기술과 데이터분석은 그런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학습한 것이다.

살면서 신기한 것은 계속적으로 머릿속에 내가 바라는 모습을 분명하게 그리고 노력하면, 결국 그 모습과 유사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교육을 듣는 7개월 동안 간단한 상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감성챗봇을 인공지능으로 구현하는 생각을 계속 하면서 수업을 들었다. 그리고 결국 그 목적과 방향을 가지고 파이널 팀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수상도 하게 되었다. 내가 추구하는 삶의 본질적 방향은 사람이 자신에 대한 이해를 넓혀서 삶을 개선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번 10달간 동안의 경험이 내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에 강력한 추진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결론적으로 저는 심리검사 회사에서 데이터분석업무를 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오늘의 다짐을 생각하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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